글로벌 시장·경제 리포트

시장 혼란의 마무리 이후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2016년4월8일

Keith Wade

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

슈로더 준법감시인 승인 (마케팅 2016-075)

2016년 초 격동적인 시작을 보인 증시는 어느 정도 평정을 찾은 모습입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새로운 자극제를 찾고 있습니다. 어떠한 자극제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중앙은행들의 정책,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미국 경기침체나 중국 경착륙 가능성으로 부터의 꼬리위험이 사그라들면서 시장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상승랠리가 앞으로도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지표들의 강세가 나타나야 합니다. 히자만, 이렇게 된다면 미 연준위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되어, 투자자들은 또 다른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 입니다.

시장이 반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1월의 혼란 이후,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의 평정을 되찾았습니다. 위험선호 성향이 회복되면서 주식과 회사채는 상승랠리를 펼쳤습니다. 반등 이전 시장은 과매도된 상황이었으며, 반등할 시기가 되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등의 계기가 된 것은 중앙은행들의 정책 및 이로 인한 경제지표 개선 등의 거시적 요인들이며, 전세계 경제가 직면하고 있던 꼬리위험이 감소된 것이 주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 하에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지만, 지속적인 개선세를 위해서는 실질 GDP와 기업실적의 성장세가 보다 뚜렷해져야 할 것 입니다.

꼬리 위험은 감소하였지만, 전망이 밝아졌을까요?

현 단계에서 실질GDP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어떤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사가 사용하는 지표들은 안정적이지만 높지않은 성장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2.5%를 넘지 못하고 있는 최근 몇년간의 패턴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준위에서 올해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고 시장 변동성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최근의 시장 상황에서 보여지듯 시장의 과매도 현상으로 인해 연준위에서 주춤하며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으며, 이는 다시 시장의 랠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금리가 아주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주기상 성숙단계에 접어든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상황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업사이드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유가 하락의 영향이 시장에 오랜기간 유지되면서 소비지출 활동을 견인하는 경우 입니다. 저유가가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어, 소비자들이 이러한 저유가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구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저축률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지속되는 특징이 될 수 있지만, 부가 높아진 환경을 감안할 때, 2016년에 저축률이 감소된다면 소비활동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생산성의 개선입니다. 현 단계에서 설비투자 활동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는 당장 가시화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도 주장하였듯이, 각 국 정부들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이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전개되었음을 인식하고, 다른 경기부양정책이 펼쳐져야 함을 인식할 때까지 인내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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