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위원회 금리정책 전망
트럼프의 의회연설 내용은 중대한 내용을 담지는 않았지만, 그의 일자리 창출 계획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고,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은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Authors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에는 강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못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회 연설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선을 이뤄낸 대선 공약 테마들을 대거 반복하였습니다.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
하지만,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세제 개혁관련 세부 내용은 적었습니다. 다만, 그는 “중산층에 대한 대규모의 세금 경감” 시행 및 “미국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1조 달러 투자 - 공적 및 사적 자금을 포함한 투자로 수백만 일자리를 창출할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내고, 이민 정책들은 긴축되고 있는 나라에서 추가적인 노동인력은 어디서 찾게 될지는 아직 기다려봐야할 것 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의 정책들이 인플레이션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짐
연준위는 보다 근시일내의 금리인상 단행에 대해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은행의 윌리엄 더들리는 널리 알려진 비둘기파 위원이지만, 대선 이후 시장 내 동물적 충동이 개선되어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윌리엄스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연준위의 목표치에 “아주 가까워짐”에 따라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음 회의 일자인 3월 15일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슈로더는 6월 금리인상을 전망하였지만, 더 일찍 인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준위는 금리를 정상화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은 환경에서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도 2%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어, 3월에 25bp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6월까지 기다린다면, 경제지표상 금리인상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금요일 시카고에서 진행될 자넷 엘렌 의장의 연설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3월 15일 전에 공식석상에 연설하는 마지막 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