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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럽 주식 전망

2019년 유럽 주식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9년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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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의 약세장을 거치면서 유럽 주식은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가운데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갖춘 기업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 기술 하드웨어 업종과 자동차관련 업종은 현재 경기후퇴기 수준의 주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아직 확장 국면에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상승의 구조적인 압박으로 이전에 비-선호되었던 업종들, 예를 들어 텔레콤과 금융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리 베이트먼(Rory Bateman), 슈로더 영국 및 유럽 주식 총괄:

경기 확장의 후기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2019년의 전세계 경제 환경은 더욱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의 주가는 경기 후퇴를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 여러 지역이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내년 유럽 경제는 장기적 추세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다른 국가들 대비 회복 속도가 늦었고, 내수 소비 수요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의 증시 하락세 이후, 투자자들은 5년래 가장 저조한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유럽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차트 1). 

[차트1: MSCI 유럽 주가수익비율(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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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atastream, 2018년 10월 31일. 상기 표는 MSCI 유럽 지수의 12개월 이익 전망을 나타냄

 

최근 몇 개월간 무역 전쟁, 미국 금리 인상, 그리고 유럽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더하여, 특히 독일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동차업계의 디젤 배출가스 관련 규제 변화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독일의 산업 이슈들은 단기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2019년의 기업실적 성장률이 긍정적인 환경을 마련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트 2)

아래 차트는 2018년의 긍정적인 기업실적 전망과 2019년의 현실적인 전망을 나타냅니다. 

[차트2: 유럽의 기업이익 실적 전망 조정]

 

출처: Barclays Research, Datastream, MSCI, IBES, 2018년 11월 22일. 상기 표는 MSCI 유럽 지수의  컨센서스 기업실적 전망 조정을 나타냄

 

본 자료는 설명의 목적에 의해서만 작성되었습니다. 본 전망에 보장된 내용이 아니며, 본 자료의 작성 시점에서만 유효하며 이에 의존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전망과 가설은 외부의 경제적 요인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사이의 밸류에이션 차이에 대해 자주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유럽의 주가수익비율(PER)의 미국 대비 할인 폭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과 같은 자사주 매입 증가로 인한 증시 상승이 없었습니다. 현재 유럽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3.7%(MSCI 유럽, 2018년 10월 31일 기준)로 매우 탄탄한 수준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이 매우 좋습니다.

아래 차트 3은 미국 대비 유럽 증시의 현재 상대적 주가수익비율 배수(파란 선)를 나타냅니다. 미국은 유럽 대비 상당히 할증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역사적 고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주황 선은 미국 대비 유럽 증시의 부진한 상대성과를 나타냅니다 (모두 미 달러 기준).

[차트 3: 유럽은 미국 대비 부진한 모습]

 

*출처: Datastream, 2018년 10월 31일

 

유럽에 피할 수 없는 정치적 불안 요인들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재정 관련 우려로 유럽 주식을 향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심리는 현재 매우 회의적입니다. 증시의 역사적 통계를 살펴볼 때, 이와 같은 극단적인 투자심리가 나타날 때가 역발상 투자에 가장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유럽 주식에 전략적 자산배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투자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저희의 전문 역량은 추후 중장기적으로 강한 성과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기업들을 찾는데 있습니다. 현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나타내는 많은 수의 투자 종목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투자 자산의 가치는 시장 등락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투자 원금에 손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마틴 스캔버그 (Martin Skanberg), 슈로더 유로 주식 펀드매니저:

2019년을 맞이하면서 유럽의 경제 환경에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을 과도하게 확대시켰습니다. 시장에 방어적인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경기 주기에 민감한 산업재와 같은 업종보다는 필수소비재와 같은 방어적인 업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시장 내 공포가 높아질 때, 경기 변화에 민감한 업종과 종목을 선호하는 것은 일반적인 컨센서스와 다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종목 선정을 잘한다면, 오히려 회복기 때 이들이 가장 큰 반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경기에 민감하면서도 밸류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 하드웨어나 자동차 관련 업종은 현재 경기 후퇴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초 수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며, 유로존 경제도 확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매우 방어적 성향의 투자 포지션은 금새 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환경과 상관없이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변화 스토리에 집중하게 해주는 종목들입니다.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하거나 기업의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서 시장에서 가치가 할인되어 거래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전략이 있다고 판단되지만 이것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때 발견되는 투자기회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제임스 심(James Sym), 슈로더 유럽 주식 펀드매니저:

2019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시장환경 변화를 접하게 됩니다. 주요한 변화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회복입니다.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유럽 기업들은 노동력이 부족한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임금 인상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현편, 전세계 금융 위기 이후 기업들의 투자활동이 저조했던 가운데 경제는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공장 가동률은 현재의 설비 여력을 대부분 채우는 수준이 되었고 새로운 설비 확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 가지 요인 모두 인플레이션을 가져오며, 저금리와 저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잘 버텨온 기업들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채용 혹은 신규 설비 투자를 할 수 없는 기업이 성장을 잘할 수 있을까요?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다른 부류의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주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환경으로부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출채권이나 다른 채권에 대한 이자를 금리 변동에 맞춰 재책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인건비 대비 매출이 더 빠르게 증대될 것이며, 경제가 확장하면서 대출 규모의 증가로 금융 기업들은 추가적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금융업종내에서는 보험사들을 선호합니다. 유럽 은행주에 투자할 때는 선별적인 종목 선택이 필요합니다.

텔레콤 업종 또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이 이미 구축되어 있으며, 임금 인상은 소비자 가격에 전가가 가능합니다. 비슷하게, 자동차 제조업과 같은 경기민감 소비재는 현재 매우 저평가되어 있으며, 2019년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되면 함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회복은 경제에 내재된 구조적 요인으로, 수 년간의 저조한 투자환경과 임금 압박이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변화를 인지하기 전에 이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본 자료는 슈로더의 가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망된 내용이 실현될 것이라 보장되지 않으며, 어떠한 투자 결정도 본 문서를 토대로 이뤄져서는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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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차트는 PER(주가수익비율)을 나타냅니다.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회사의 주식가결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2. 자사주매입은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 등에서 사들이는 것이며, 주식 유통 물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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