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수요 증가에 펀드 리모델링해 출시… 전 세계 다양한 신용 채권에 분산 투자
투자등급 위주의 순수 채권 중심 투자 전략으로 변동성은 낮추고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수익 추구
피투자역외펀드 2016년부터 운용 개시… 올해 3월 말 기준 운용 규모 3조 9,594억 원 달해
[사진 제공] 슈로더투자신탁운용
2023년 4월 26일 – 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 정은수, schroders.com)은 기존 ‘슈로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채권-재)’를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H(채권-재)’(이하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로 재단장하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로더는 전세계적으로 금리 리스크가 완화되고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 다양한 신용 채권에 대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펀드를 리모델링했다. 슈로더 펀드는 경기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 투자자들이 신용 채권 투자에 선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이일드 보다는 투자등급 위주의 회사채에 중점 투자하는 전략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재간접 펀드는 2009년 출시 후 15년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운용된 글로벌 하이일드 재간접 펀드였지만, 지난 3월 21일 투자등급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보다 분산된 신용채권에 투자하는 다른 역외펀드로 피투자펀드를 교체하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이러한 변경을 통해 향후 경기 둔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위험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자 포트폴리오내 투자등급채권의 비중이 60~70% 수준으로 올라갔고, 하이일드채권은 20~30%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성이 훨씬 강화됐다.
이처럼 안정성을 강화시키면서도 국내시장에 이미 많이 나와 있는 투자등급 회사채만 주로 들어가는 해외채권형 펀드들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률(연7~8%대)을 추구하는 채권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 마디로 투자등급채권펀드 대비 높은 이자수익(Income) 추구, 하이일드펀드 대비 낮은 변동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점이 주요 차별점이다. 불필요한 변동성 확대를 지양하기 위해 매크로 또는 환투자 전략을 배제하는 등 순수 채권전략 위주로 운용하는 것도 투자 전문성이 높지 않은 개인 고객들의 쉬운 상품 이해를 돕기 위한 또 하나의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 ‘슈로더 ISF 글로벌 크레딧 인컴 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피투자펀드인 슈로더 ISF 글로벌 크레딧 인컴 펀드는 2016년 11월 30일 설정되어 특정 운용방식과 지역, 섹터에 구애받지 않고 균형 있는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추구하며 운용되어 왔다. 하이일드 채권으로만 운용되는 다른 해외 채권 펀드와 달리, 상대적으로 높은 만기수익률 뿐 아니라 신용도가 양호한 투자등급 채권과 향후 전망이 우수한 하이일드 채권에 7:3 정도 비율로 분산 투자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피투자역외펀드의 운용 규모는 3조 9,594억 원(미화 30.4억불) 상당이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정은수 대표는 “현재 채권 시장 내 가격과 기대수익률은 역사적으로도 매력적인 수준이며, 금리 인상의 정점을 지나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자본 이득과 편입된 채권의 높은 이자 수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채권 펀드 투자의 최적기라고 볼 수 있다”며 “15 년 가까이 다양한 채권 운용 경험을 보유한 각 지역별 채권 운용팀의 인사이트로 변동장에서도 초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