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pective

2021년 슈로더시장전망: Private Ass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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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운더린(Georg Wunderlin), 슈로더 그룹 대체자산 글로벌 총괄

최근 백신 개발에서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마침내 투자자들은 지금의 팬데믹 이후로 관심을 돌려 대체 시장에서 장기적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체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로나19에 의해 촉발된 전반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치를 보면 2020년 업계 전반에서 자금 모집이 감소했고 이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점입니다. 향후 몇 분기 동안 경제적 고통은 증가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과 기대에 비춰볼 때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가 부상하는 가운데 많은 대체자산의 하위 자산군들이 특유의 안정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 중에 슈로더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리서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에 대체시장 투자 비중 확대를 여전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향후 5년 동안 대체시장의 규모는 거의 2배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2021년이 시작되는 지금 그러한 시장 확대의 여지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비록 접근이 더 어렵고 심도 깊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체 시장 영역의 영향력이 더 강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을 대체시장으로 끌어당기는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창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과 그 이후를 바라보며 슈로더 대체시장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을 특징짓는 도전과 기회,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거나 지속되는 우려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제공합니다.

사모주식

Schroder Adveq CIO 닐스 로드(Nils Rode):

2008/09년 글로벌금융위기 동안 안정성을 입증했던 사모주식은 금번 코로나19 위기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0년 1분기 전 세계 주식시장이 20% 넘게 조정을 받을 동안 사모주식은 투자가 증가했고 조정 규모가 그 절반에 그쳤습니다. 벤처캐피탈의 밸류에이션은 더 높은 복원력을 보였으며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2021년이 다가옴에 따라 그리고 백신 개발에서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정상으로의 회귀가 가시권에 들어온 지금, 코로나 이후 사모주식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12개월 동안의 색다른 경험이 집중력을 흐려 놓았지만 이 자산군에 대해서 마땅히 장기적 관점을 취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세계는 인구통계학적으로나 성장률 면에서 매우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모주식은 이러한 유형의 환경에 매우 적합합니다. 다양한 수익률 동인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는 제로금리 또는 낮은 실질금리 환경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초저금리 환경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모주식은 또한 장기적(또는 경제적으로 민감성이 낮은) 트렌드에서 기회를 포착하기에 유리합니다. 공개시장에 상장되기 전에 먼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가 통제적 성격을 띠고 대개는 장시간의 실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사모주식은 재정적인 목표뿐 아니라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SG와 Impact 투자 관련 목표 달성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사모주식 투자를 지지하는 이러한 모든 요인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너무 많은 자본입니다.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유동성을 기꺼이 수용하고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추구함에 따라 비록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비유동성 프리미엄의 감소 추세를 가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처럼 보다 전문화되고 접근이 제한적인 사모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소위 “복합성 프리미엄(complexity premium)”을 포착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이는 복제가 힘든 유니크한 투자 기회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보상을 받는 영역입니다.

그러한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규모 바이아웃
  • 신진 운용사(Emerging managers)
  • 직접투자 공동인수 또는 공동투자
  • 전문화된 세컨더리 투자
  • 기업 회생(Turnaround)
  • 시드(Seed) 투자, 초기 단계 기술 투자, 생명공학기술 투자
  • 아시아의 초기 성장 투자와 중국 역내 위안화(RMB)투자

투자자들이 이 변화하는 시장의 역학을 유념하고 광범위한 수익원을 포괄하여 사모주식 포트폴리오의 포지션을 설정하기만 한다면 이 자산군에 대한 투자는 2021년에도 여전히 높은 매력을 보일 것입니다.

임팩트 투자

BlueOrchard 최고경영책임자 필립 뮬러(Philipp Müller):

신흥시장은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더 잘 헤쳐 나갔습니다. 무역과 관광이 타격을 입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해외직접투자(FDI)가 둔화되는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개발도상국 경제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초기에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신흥시장(EM)의 팬데믹 대응은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봉쇄 정책을 고수했습니다. 세금납부연기, 공공대출, 기업에 대한 자금 투입과 같은 재정 대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 달러화의 약세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 특별 유동성 대책, 책임준비금 기준 완화 등 통화정책의 활약으로 즉각적인 피해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이제 2021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신흥경제의 반등이 예상됩니다. 거시경제지표에 따르면 2020년과 달리 2021년에는 신흥시장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팬데믹의 영향은 지속될 것입니다. 전 세계의 빈곤율이 높아지고 개발도상국의 노동시장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냉장설비가 미비한 신흥시장에서 백신을 배포하는 일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자산운용이 선택하는 대응 방식은 코로나19의 후폭풍이 신흥시장에 얼마나 오래 미칠 것인지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개발도상국 경제에서 소형 피투자기업들을 지원하면서 투자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는 많은 기관들이 우리가 팬데믹 초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위기를 견뎌냈습니다. 운영이 잘된 마이크로파이낸스기관(MFIs)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유동성비율과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 등 일부 시장에서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성과가 더 우수한 MFIs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미 달러화의 약세는 달러표시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채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임팩트 채권이 선진국시장의 투자적격등급채권에 비해 매력(더 높은 가치)을 유지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그러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까다로운 선별 과정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채권 (social bonds), 임팩트 채권, 친환경 채권(green bonds)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결과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성장 기회와 수금의 지연을 고려할 때 많은 마이크로파이낸스기관은 준비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2021년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들은 경우에 따라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금 투입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는 사모주식 투자에 특별히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코로나19가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중단기적 영향과 관련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매력적인 가격이 제안되고 있으며, 리스크의 파악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보다 장기적인 테마의 중요성은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그 중 주요한 것이 계속되는 기후변화 대응입니다.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개개인은 더 많이 소비합니다. 2021년 이후에 그리고 (부디) 글로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으면 인프라 개발 투자가 신흥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의 주요한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필두로 한 에너지 섹터는 투자자들이 계속 주목하는 영역입니다. 신흥시장 인구는 이미 전 세계 총 인구의 65%를 차지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한 인프라 개발 수요를 창출합니다. 그러한 개발은 인류를 위해 반드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럽 부동산

부동산 리서치 총괄 마크 캘린더(Mark Callender):

효과적인 백신 개발은 코로나19가 2021년 중반까지 통제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희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유럽의 부동산 시장이 2020년 초의 상태로 단순하게 회귀할 것을 가정한다면 그것은 오판이 될 것입니다.

팬데믹은 불가피하게 뉴욕, 런던, 파리와 같은 거대한 관문 도시들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는 도시화 역전 현상에 대한 관측도 나왔습니다. 1920년대에 스페인 독감이 유행한 후 일부 사람들은 시골로 이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떠난 자리는 다른 사람들로 빠르게 채워졌습니다. 특히 주택가격이 좀더 부담가능한 수준이 된다면 그러한 현상은 다시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도시는 잘 연결된 교통망, 유수한 대학과 병원, 주요한 문화와 레저 시설 등 장점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는 도시가 군집을 이룰 때 유리한 (예를 들어 금융, IT, 전문가 서비스 등) 고도로 숙련된 인력과 기업이 계속 도시로 몰려들 것을 시사합니다.

코로나19는 분명 온라인 쇼핑의 성장을 가속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공급망의 혼란은 제조사와 소매업체의 필수품 재고 보유분 증가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올해 유럽에서 창고 임대는 약 2,500만 평방미터로 거의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소매업체의 파산이 줄을 잇고 공실율이 3-5% 더 증가하고 식료품 외 물건을 취급하는 소매상점의 임대료가 약 10-15% 하락할 것 또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격차는 몇 년 더 유지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유럽의 주요 물류 창고의 yield가3.5-4.25%로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은 “어느 시점에 창고 임대 증가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 될까?”입니다.

코로나19가 미래의 사무실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더 모호합니다. 한편으로 팬데믹은 재택근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고 직원들은 재택근무의 유연성을 좋아합니다. 기업은 사무실 공간을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만약 대부분의 직원들이 일주일에 3, 4일을 출근하기로 선택한다면 고용주들은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생길 것입니다. 또한 원격근무가 혁신과 교육에 방해되고 중기적으로 생산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향후 18개월 동안 대부분의 유럽 도시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약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대학에 가깝고 도심에 위치한 양질의 사무실에 대한 수요는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입니다. 신기술에 의해 기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후선 업무(back-office) 공간에 대해서는 좀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이 확실히 이해해야 할 코로나19의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모든 부동산이 “운영(operational)” 자산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물주와 세입자 간의 관계가 분기별 임대료 정산으로 끝나는 (장기) 임대차 계약에 의존하는 것은 근시안적입니다.

임차인의 사업이 변화하거나 시장이 구조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때 그것은 단지 임대료 지불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모든 섹터에서 분명해졌습니다. 이러한 내재적 운영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미래의 성과와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투자 물건이 호텔, 소매점포, 사무실 혹은주택이나 물류 창고이든 상관 없이 투자자들은 고객의 사업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있어야 궁극적으로 모든 당사자들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섹터에 대해서 이러한 “호혜적(hospitality)” 접근법을 받아들이는 투자자들이 회복 과정에서 가장 먼저 수혜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프라

인프라자산 대출채권 투자 총괄 제롬 네이로드(Jerome Neyroud):

코로나19는 탈탄소화, 디지털화, 탄소중립 환경 등 핵심 테마들을 부각 및 가속화시켰고 인프라 투자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참여 와 보다 일반적인 ESG  투자 접근법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예를 들어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신규 투자에서 인프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프라의 역할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목적에 적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인프라의 네트워크를 좀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개선(improving)”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코로나19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임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멀이 재택근무의 확대라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디지털 인프라는 더 이상 “있으면 좋은 것(nice to have)”이 아니라 마치 물이나 전기처럼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essential) 것이 되었습니다.

경제의 디지털화와 “가상화(virtualization)”는 또한 우리가 여행을 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항 인프라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항공사, 서비스 제공업체, 기내식 제공업체, 여행사 등) 밸류 체인의 다른 주체들에 비해 피해가 적었습니다.

인프라는 약 20년을 바라보는 장기 투자로서 5개년 계획을 세우는 일반 기업에 비해 역경을 더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영향은 부채가 풍선처럼 증가하고 있고 무위험율이 제로에 가깝거나 심지어는 마이너스라는 것입니다. 2021년 수익률에 굶주린 투자자들을 위해 인프라 자산은 (선순위 채권이든 후순위 채권이든 아니면 주식이든 상관없이) 여전히 매력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것이라 믿습니다.

 

보험연계증권(ILS)

ILS 총괄 스티븐 루오프(Stephan Ruoff):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020년은 코로나19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가 ILS를 다루듯) 보험 리스크 이전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 2020년은 대서양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폭풍이 발생하고 산불이 대단히 많이 발생하고 미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심각한 폭풍이 발생하고 아시아에서 태풍이 발생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업 중단과 사망률 위험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되어 ILS 보험금 청구에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영향은 작았습니다. ILS는 예상대로 팬데믹으로부터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자연재해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자산군의 전반적인 성과는 우수하며 예상 구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실 대서양의 폭풍 중 상당수가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인구 밀집 지역에 상륙한 사례는 전혀 없었습니다.

ILS의 2021년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전 세계 재보험 시장은 근본적인 조정을 겪고 있으며 2021년과 그 이후에도 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난히 자연재해가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손실이 많이 발생한 해는 2017년이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일부 재보험사와 ILS 운용사들에 손실을 감당할 준비금이 충분히 적립되어 있지 않았음을 의미했습니다. 그 여파는 2018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손실행진(loss-creep)”이 장기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장 큰 재해의 위험을 모델링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자 업계에서는 앞다투어 가격 조건을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점들은 보험계약의 조건과 구조의 변경을 통해 시장에 의해 선제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2020년 시작 시점에 보험료는 인상되고 있었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자본의 가용성이 제한되면서 인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손실-준비금 충당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저금리 환경이 계속되면서 (재)보험회사들의 투자 수입이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신용평가회사는 업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에 이르렀고 보험사에 대한 수익률 개선 압박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고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인수 조건이 개선되면서 ILS투자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매력적인 수익률 수준에 도달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