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 시장 인사이트

연준 금리동결, 7월 금리인하 시사

미국 연준이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완화적 기조를 시사하였습니다. 기업 투자심리와 지출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할지 여부는 연준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의 영향도 중요할 것입니다.

2019년6월21일

Keith Wade

Keith Wade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6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완화적 기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밤 발표에서, 7월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이렇게 부르는 것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경기 하강을 유발하는 이벤트에 미리 방어하기 위한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성장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목표치 가까운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더욱이, 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 8명이 연내 인하 견해를 내비치고, 1명은 당장 25bps 금리인하를 주장하여 전반적인 비둘기파적 기조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반해, 8명의 위원은 동결을 주장하고, 1명의 위원은 25bps 금리 인상을 주장하였습니다.

연준에서 7월의 보험성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온스의 예방이 1파운드의 치료 가치가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현재 수준에서 7월까지 경기지표가 개선될 여지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고 자본지출을 축소하면서 2분기 경기지표는 약화된 모습으로 예측됩니다.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시진핑 간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지적재산권과 기술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여 관세 관련 위험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입니다. 7월의 금리인하 이후 9월에도 한 차례 더 금리인하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가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 지 그리고 기업들의 지출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할 지에 따라 완화적 정책이 추가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방향이 확인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의 경기국면에서는 시장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