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기회 속에서 폭증하는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20201111

스티븐 캄(Stephen Kam), 일본 외 아시아 주식 상품 운용

 

중국 주식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경기 하강 국면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의 저점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으며 연초 이래 현재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역내 시장의 성과는 아태 지역을 상회

Source: FactSet, MSCI, Schroders, as of 30 September 2020.

 

팬데믹과 관련해서는 중국 본토의 확진자 수가 매우 낮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신속하게 위기 관리 체계로 전환한 중국은 현재 경제 회복 면에서 다른 나라들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 활동은 여름을 지나면서 순차적으로 개선되었고 국내 소비는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다만 관광 등 일부 영역에서는 아직 강한 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과 투자 지출 또한 강한 회복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한 회복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모두 동원한 정부의 부양 대책에 힘입어 촉진되었습니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중국의 중앙 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은행의 책임준비금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재정정책 측면에서는 정부가 재정 지출 확대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하고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한도도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의 영향은 2020년 연말을 지나면서 더욱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경제의 기반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부양책은 경제지표의 점진적인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 신호를 나타내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활발해졌습니다. 연초 이래 현재까지 후구통(Northbound Stock Connect)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본토(상해A)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누적 기준으로 순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위기 후 소비 패턴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수혜를 입어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게임,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등 테크 전반에서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입은 ‘봉쇄수혜주(lockdown winners)’들을 공격적으로 매수했습니다.

 

후구통을 통한 중국본토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봉쇄조치의 수혜주(lockdown winners)’ 가 랠리의 주도적인 역할

 Source: MSCI, Schroders, as of 30 September 2020.

 

이러한 시장의 강세는 특히 미국이 일부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유동적인 미중 관계로 인해 역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입니다.

비록 여러 섹터가 단기적으로 여러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은 내년에 수익성이 보다 ‘정상화된’ 수준으로 건강하게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관점을 취하며 기꺼이 금번 위기 이후를 바라보려 하였습니다. 중국의 경제 여건이 견고해짐에 따라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었고 그러한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 추세도 안정화되었습니다. 당사의 관심은 늘 그랬듯이 피투자기업의 중기 전망수립에 맞춰져 있습니다.

 

기회는 어디에?

향후 중국 경제의 역동성과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들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충격 이후 정상화 속도, 정책적 대응, 계속되는 미중 긴장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략 면에서 당사는 역내에서 보다 장기적인 성장 테마에 노출된 종목들에 꾸준히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기적으로는 브랜드 가치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의 국내 소비자 대면 기업들과 홍콩의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선호를 유지합니다. 고급화 추세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기업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중심의 생활 방식을 채택하면서 중국의 온라인 전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섹터의 사업 전망을 밝게 합니다.

당사는 특히 중국의 공급망 현지화와 하반기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장비업체, 전기자동차 종목 등 산업재 섹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일부 엄선된 테크와 미디어, 5G 종목들을 선호합니다. 반면 은행을 비롯하여 에너지, 석유, 가스는 멀리하고 있습니다. 해당 섹터들은 중기적으로 구조적인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장기투자자로서 당사는 역내와 역외 중국 주식들에 대해서 상향식 투자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해, 홍콩 특별자치구역, 대만,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투자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현지의 통찰과 글로벌한 관점을 통합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따라서 당사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