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인사이트

2018년 전망: 멀티에셋

상황이 양호한 기간동안 수익 창출에 주력하는 동시에 양호한 환경이 변화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12월15일

Johanna Kyrklund

Johanna Kyrklund

슈로더 멀티에셋 운용 총괄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고로 동조화된 경기확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경제 상승과 함께 기업이익 전망또한 우호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당사는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이머징마켓 자산을 통한 포지션을 구축해왔습니다. 실제, 지난 여름 시즌에 미국의 재정정책에 따른 수혜로 깜짝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은행주와 소형주에 투자함으로써 경기민감주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이 너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성장주투자는 피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과금리는 낮게 유지될 것인가?

이러한 양호한 전망에 존재하는 분명한 위험 요소는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밸류에이션 그 자체로 1년내지 3년의 투자기간에 대한 수익률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위험과 손실 가능성의 중요한 지표인 것은 맞습니다. 지금까지 밸류에이션은 저인플레이션과 저금리에 의해 지지되어 왔습니다.

 

2017년을 마감하는 이 시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계속 통제 하에 유지될 것인가 입니다. 비록 인플레이션이 경기순환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기술적 요인들의 조합에 따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통화정책의 정상화 과정은 점진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순환 주기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2018년에는 계속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상승 및 중앙은행의  미국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 매입,  10년물대비 30년물 국채 선호를 통한 보다 공격적인유동성 회수에  대비한 헤지 포지션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선호하는 전략을 통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외환 포지셔닝의 중요성

미국 달러는 올 한 해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추세가 되어왔습니다. 당사는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올해 초 네거티브 포지션으로 전환함으로써 미국 달러의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었습니다.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이머징마켓의 통화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초에는 정치적 위험을 낮게 판단했고 상황이 양호한 기간동안 수익창출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2017년이 끝나가는 지금도 이러한 전략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창출에 집중하는 것을  현 상태에 안주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당사는 보다 방어적인 태세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밸류에이션과 경기순환지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 모색

마지막으로, 여러 자산군들의 기대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대안자산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승장에서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모멘텀과 같은 팩터에 기초한 대체투자 리스크 프리미엄이 포함됩니다.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위험을 낮추고 다변화하는 전략들간에 자산을 적극적으로 배분함으로써, 2018년에 어떤 일이 생겨도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팩터는 자산군의 수익률을 견인하는 요소입니다. 거시경제적 팩터는 자산군들을 포괄하여 넓은 위험을 포착하는 반면 스타일 팩터는 자산군 내에서 수익률과 위험의 설명력을 높입니다. 그러한 스타일 팩터의 한 예가 모멘텀입니다. 모멘텀은 자산의 가격 상승 추세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