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pective

부동산에서 디지털 인프라가 중요한 이유

 

워커(Tom Walker), 글로벌 부동산 주식 공동 총괄 Estate Securities)

 

미래는 디지털 시대가 될 것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은 디지털 대전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그 진행 속도를 가속화시켰습니다. 사업이나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이러한 대전환은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현재 자국 경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디지털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팬데믹 기간 동안 전면에 부상했으며, 수백만의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받고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장을 보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와 줌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이 디지털화되었고 이는 우리가 그러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프라의 이러한 ‘필수 불가결한(mission critical)’ 성격은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인프라 관련 종사자들이 ‘필수 인력(key workers)’으로 분류된 것에서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광섬유 케이블, 이동통신 기지국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는 이제 확실히 글로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이 되어 (수도, 가스, 전기에 더해) 제4의 유틸리티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은 우리가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에 지각 변동이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도시에 거주하는 투자자로서 우리는 이것이 매력적인 장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습니다.

 

디지털 인프라란 무엇인가?

디지털 인프라는 디지털 경제의 기초이며, 우리가 모두 향유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연결성을 가능하게 합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물리적인 자산에는 데이터 센터, 기지국, 스몰셀, 광섬유 케이블, 해저 케이블이 포함됩니다.

정보는 광섬유 케이블을 따라 가정이나 직장에서 데이터 센터로 이동한 후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됩니다. 광섬유 케이블은 또한 데이터 센터와 기지국을 연결하여 모바일 기기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터넷 트래픽의 국제적인 연결은 거의 대부분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이루어진 후 데이터 센터에 ‘도착(land)’할 것입니다. 스몰셀은 5G 통신망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5G의 주파수 대역은 전송 거리가 더 짧습니다. (이는 전파가 멀리 이동할 수 없고 따라서 효율적인 전송을 위해 연결 포인트가 더 많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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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프라 수요의 기하급수적 성장 전망

디지털 인프라 수요는 구조적 트렌드에 따라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연결 기기의 사용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8년 220억 개의 연결 기기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2025년까지 386억 개, 2030년까지 500억 개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연결 기기가 소비하는 데이터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2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소비되었는데, 2018년에 33제타바이트로 증가했고 2021년 말까지 74제타바이트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2024년까지 149제타바이트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며, 이는 2021년 전망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대전환

모든 섹터가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화로 실현될 수 있는 효율성 때문입니다. 5G가 개통되면 더 많은 양의 데이터가 훨씬 더 많은 기기들로 더 빠르게 전송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4G 환경에서는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길게는 10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5G 환경에서는 5초가 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가장 극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의료, 농업, 제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의사들은 연결 기기를 사용하여 환자를 원격으로 관찰하고, 농부들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사용하여 경작지별로 토양의 수분 함유도를 확인하고, 공장에서는 연결 기기의 사용을 통해 부품이 고장 나기 전에 교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인프라는 4 유틸리티이자 사회에 필수적인 기능

팬데믹으로 인해 휴대폰 기지국과 데이터 센터와 같은 디지털 인프라 자산의 중요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위기는 그러한 자산의 발전을 가속화시켰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동안 사람들은 성공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고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친구, 가족, 동료들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취학 아동들과 대학생들 또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향후 몇 년 동안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는 기업과 사회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인프라는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 천연자원의 책임있는 사용, 탈탄소화 추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년 전에 데이터 센터들은 세계 에너지의 약 15%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오늘날 그 수치는 2%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업계가 지난 15년 동안 에너지 손실의 80%를 제거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울러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인공지능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너지 효율 개선이 수요와 데이터 사용의 증가율을 계속 앞서 나감으로써 에너지 소비량을 고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디지털 인프라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과소평가될 수 없습니다. (비근한 예로) 사람들이 교육, 복지, 은행 업무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현저하게 높일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정부가 자국민의 디지털 연결성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디지털 연결성에 대한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현재 많은 나라가 겪고 있는 ‘디지털 양극화(digital divide)’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디지털 인프라가 사회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게 만드는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를 인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Digital India’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Aadhaar라는 복지 앱을 출시했고, 이 앱을 통해 시민들은 연금 지급, 의료, 은행 업무와 관련된 핵심 정부 부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한 투자 기회

이 자산군은 우리가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함에 따라 구조적 성장을 계속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반면에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 요구되는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미흡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판단의 가장 확실한 근거는 정부의 인프라 정책 분석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가 현재 구체적인 디지털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핵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국가가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서 이고, 둘째는 국민의 연결성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함으로써 ‘디지털 양극화(digital divide)’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 3대 무역 지대인 미국, 유럽연합, 중국이 디지털 인프라 정책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2조 달러 인프라 지출 계획에서 28억 달러가 디지털 인프라 예산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유럽연합은 Digital EU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2,0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총 2조 1,0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그 중 1조 4,000억 달러가 디지털 인프라에 배정될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글로벌 도시의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혁명은 많은 투자 기회의 창출을 의미합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사모자산 관련 보도자료 리포트는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하실 있습니다.

https://www.schroders.com/ko/kr/asset-management/strategic-capabilities/private-assets/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