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pective

여러 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전환에 대해서 낙관적인 이유


2022년 들어 현재까지 에너지 섹터는 어떻게 잘 버티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오신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1년 에너지 전환 주식은 확실히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의 병목 현상과 물류 차질, 인플레이션 압박이 에너지 전환 영역 전반의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에도 큰 그림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공급망 병목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특히 1월 고전한 후 상당 폭 재설정되었다는 점에서 2021년과 차별성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당사는 2022년 전체 기간 기준으로 더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낙관하였습니다. 그런데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는 신호가 가시화되려는 시점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분쟁은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켰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안전이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인도주의적 위기로부터 한 발 물러서서 투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전환 섹터에 미치는 영향

전반적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되어 세 가지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하며, 그러한 리스크는 대부분 기존 시장의 압박을 확대하거나 증폭시킵니다.

첫번째는 인플레이션의 연장과 심화입니다. 최근 유가는 배럴 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주요 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두번째는 공급망 차질 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니켈, 플래티넘, 네온 등 중요한 금속 자원의 주요 수출국입니다. 네온은 청정기술을 사용한 반도체칩 제조 공정에서 쓰이는 핵심 원자재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핵심 원자재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 세계의 기업들은 해당 지역의 긴장이 계속될 경우 당분간 실적이 위협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투입 원가는 수요 둔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수준까지 높이 치솟았습니다. 에너지 전환 가치사슬에 경제적으로 더 노출된 기업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 투자자에게 호재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현재 전망은 분명 암울합니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 나서 여러 긍정적 잠재 요소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에너지 시스템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더 큰 그림이 결코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세상은 여전히 연간 탄소 360억 톤*을 전 세계적으로 배출하고 있고, 우리가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것을 제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청정기술의 양을 늘리는 것입니다. 에너지 전환 섹터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긴장사태는 우리의 에너지 시스템을 새롭고 청정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개발은 단지 기후변화만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 등 지구 상의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투자 기회는 어디에서 나타나고 있을까요?

밸류에이션의 하락으로 인해 일부 하위섹터에서 기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안보 우려가 제기되면서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이 영역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지만 빨려 들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빠른 속도로 수축했고 다른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에 현존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시장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공급망의 병목 현상과 경제 성장, 에너지 전환 주식 저변의 장기 구조적 기회는 실제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의 수요가 특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1년 간 지연되었던 수소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태양광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규모 유틸리티 프로젝트 못지 않게 중소규모 적용 사례들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할 것입니다. 전기차 수요의 확대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특히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전기차 보급률은 2021년 하반기에 20%에 육박한 바 있습니다.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풍력 터빈을 공급하는 베스타스(Vestas), 전기차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 스마트 그리드를 공급하는 알펜(Alfen)과 같은 기업들, 그린수소 공급망 내 기업들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 중에서도 재무상태가 견실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갖추어 구조적으로 장기 실적 전망이 탄탄한 기업들에 고객의 자본을 투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전환 테마의 장기적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에너지 전환 장기 투자자로서 단기적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